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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アグニ」といえばインドの火の神、点火を意味する英語イグニッションにつながるとされる。米国ではロケットを打ち上げるとき、「3(スリー)、2(ツー)、1(ワン)、イグニッション……レッツゴー」などと言ったりする。だが一昨日、火の神様は踊らなかった
'아그니'라고 한다면 인도의 불의 신, 점화를 의미하는 영어 '이그니션(Ignition)'에 연결되게 된다. 미국에서는 로켓을 발사하는 때, '3, 2, 1, 점화, Let's go'라고도 이야기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엊그제, 불의 신께서는 움직이지 않았다.
▼国産の新型ロケット「イプシロン」の打ち上げは、発射19秒前に中止になった。鹿児島の現地で、中継画面の前で、大人も子供も落胆を隠せない。「3、2、1、0」に続いて歓声は起きず、ため息が残った
국산 신형 로켓 '입실론'의 발사가 발사 19초 전에 중지되었다. 카고시마의 현지에서, 중단 계획 이전에 어른과 아이 모두 안타까움을 숨겼다. '3, 2, 1, 0'에 이어서 환성은 나오지 않고, 한숨만이 남았다.
▼自由研究なのだろう、夏休みの宿題の仕上げに来た小学生もいたようだ。残念だったが失敗したわけではない。トラブルを超えることで、世界注視の技術はより確かなものになると信じよう
자유연구였을 것이다. 여름방학의 숙제를 마무리하러 온 학생도 있었던 것 같다. 안됐지만 실패한 것만은 아니다. 트러블을 극복한 것으로, 세계가 주시하는 기술은 보다 확실한 것으로 된다고 믿어보자.
▼小欄も自由研究にならって、日本のロケット小史をひもといてみた。戦後の貧しさの中、わずか23センチのペンシル型を水平に飛ばしたのが始まりだ。朝日新聞は「赤ん坊ロケット成功」と書いた。以来58年、よくぞここまでの感にうたれる
이 칼럼도 자유연구가 되어서, 일본의 로켓의 작은 역사를 펼쳤다 보았다. 전후 가난했던 때, 거의 23cm의 연필형 로켓을 수평으로 날렸던 것이 시작이었다. 아사히 신문은 '아기 로켓 성공'이라고 썼다. 이후 58년, 잘도 여기까지 왔다는 느낌이 든다.
▼地球の重力を振り切るには、計算上は秒速11・2キロもの「脱出速度」が要る。煙を引いて天に昇る姿は、昔の人なら竜と見るだろう。人工衛星などを宇宙へ届けて自分は短時間で燃え尽きる、けなげな縁の下の力持ちでもある
지구의 중력을 뿌리치는 것은 계산상으로 초속 11.2km의 '탈출속도'가 필요하다. 연기를 내뿜은 채 하늘에서 떠 있는 모양은, 옛날 사람이라면 용이라고 보았을 것이다. 인공위성 같이 우주에 내보내서 자기 자신은 단기간에 연소되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기특한 공을 세우고 있는 것이다.
▼新鋭のイプシロンは打ち上げ管制をパソコン2台で行う。省力化と低コストは、衛星打ち上げのビジネスで強みになるそうだ。夢と商売を兼ねた分野の市場規模は膨らむばかり。新たな打ち上げを、次は歓声で見送りたい。
신예 로켓 입실론은 발사 관제를 컴퓨터 두대로 운영한다. 생력화(기계를 이용해 사람의 노동력 절감시킴)와 비용 절감은 위성 발사의 비즈니스에서 강점이 된다고 한다. 꿈과 장사를 겸하는 분야의 시장 규모는 점점 늘어나기만 한다. 다음에는 새로운 발사를 환성과 함께 지켜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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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모르는 새 일본이 로켓발사를 했다 실패했군영... 음 그렇구나.
카고시마에서 발사했다면 타네가시마 우주센터 얘기려나? 뭐 아무튼..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우주 강국이라는 건 잘 알고 있지만.
나중에는 달나라로 자유롭게 여행갈 수 있으려나ㅋㅋㅋㅋㅋ
繙く(ひもとく) 책을 펴서 읽다
わずか 조금 약간 근소함
よくぞ 잘했다고 칭찬하는 말
振り切る(ふりきる) 뿌리치다
健気(けなげ) 씩씩하고 부지런함 기특함
縁の下(えんのした) 마루 밑
力持ち(ちからもち) 힘 있는 사람
新鋭(しんえい) 신예
竜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