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내 취향에 대해서

cloclo 2014. 5. 5. 20:31
지금까지 난 그냥 내 취향이 엄청나게 일관된건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ㅋㅋㅋㅋ 그냥 좋아지면, 그 사람의 모든게 좋고 예뻐보이는 거였다. 이런게 바로 폴인럽 증상이긴 하지...

뭐 기본적으로 반해버리는, 좋아하는 부분은 항상 같은 것 같긴 하다. 자기 일에 충실. 자기 줏대 확고. 너무 꾸미지 않고, 화려하지 않은 담백한 인상과 성격. 다재다능이면 더 좋고?

이정도...? 그 외에 부차적인건 모두 좋아지면 자연히 좋아하게 되는듯?
예로 제레미 아저씨의 경우엔...난 퍼그나 불독을 원래 별로 안 좋아했다. (관심이 없는게 맞는듯? 친구 강아지가 퍼그인데 사진봐도 귀엽다는 빈말 한번도 안했다 미아뉴ㅠㅠ..) 근데 아저씨덕에 프렌치불독의 귀여움을 알았지.
금발? 난 별로ㅇㅇ 일관되게 흑발을 좋아하는데 아저씨의 더티블론드 보고 헉 이거 존예자나ㅇ0ㅇ! 근데 아직도 기본적으로 선호하는 건 흑발 브루넷이긴 함..ㅇㅇ 이건 아저씨 한정인듯.
동그란 뒷통수! 원래 좋아하긴 했지만 눈에 띄게 본 부분은 아니었는데ㅋㅋ 지금은 참 이쁘고 좋다.
어깨너비도 펩톤 아니면 평소 신경도 안 쓸 부분이었지..

정리해놓고 보니까 외적인 면보다 내적 조건을 내가 너무 따지는건가 시프다....이건 더 찾기 어렵겠지 내 아이디얼타입이란^.ㅠ 그래도 이렇게 하나씩 튀어나와주시니 감사하다♥_♥

이렇게 내 취향의 한 켠을 또 다시 넓힘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