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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한 감상들

cloclo 2013. 6. 23. 00:18
1. 교생 반 아이한테 보고싶다는 문자를 받았다. 정말 고마웠다ㅠㅠ 나 그 나이적 생각하면 비교도 안되게 굉장히 어른스럽구나 싶더라. 고마워 힘이 되었어.

2. 나는 지금 현실도피의 수단으로 요리를 택했다. 에휴

3. 런던에서 엽서를 보내고 싶어 우편소인이 선명히 찍혀있는. 에구... 여행의 목적 하나 더 추가. 더불어 바티칸 미술관에서도 한 장.

엽서 찬양 좀 해 볼까?
난 엽서가 좋다. 빼곡하게 글씨가 채워져 있는 편지도 좋지만, 몇 해 전 교환학생 나간 친구로부터 엽서를 받고 엽서의 편리함을 알게 되었다. 봉투가 없기에 쉽게 내용이 더러워질 수도 있지만, 간편하다. 더불어 뒷면의 아름다운 그림은 또 어떻고. 디자인을 결정할 수 있어 더 좋은 엽서.

4. 레이의 요리목록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어제 단 하나 말린 과일 파운드케이크가 생각나서, 그를 따라해보고자 플레인 파운드케이크를 구웠던 거다. 내 인생에 정말 크나큰 영향을 주는 작품이로구나..
상황도 비슷했넹. 우리 둘 다 고민중.

5. 난 뭐 해?
결단력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