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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cloclo 2013. 1. 17. 21:13

1. 괴롭다 답답해 으악!
작년, 아니지 재작년 휴학때의 악몽이 떠오른다. 이미 깨달았던 건데 바보같은 내가 또 이런 짓을 반복. 난 정말로 장기 레이스랑은 안 어울리는 것 같다. 아주 단기간일 뿐인데도 벌써 이렇게 성격이 나빠지고 멘탈은 약화됐다. 단기간 확 집중하고 꼭 밖으로 나가자.

토요일까지만. 이제 이틀.
이런 갇힌 환경이 날 더 예민하고 소심한, 쓸데없는 팔랑귀로 만든다.

2. 손톱 칠하고 싶다. 남색이랑 핑크. 윈터베리랑 블루새틴(혹은 트루블루).

3. 결혼할 나이도 아닌데 드레스를 구경하고 있다. 2011 화이트 바이 베라왕 드레스를 구입하신 모 님이 내게 직접적 영향을 주신 듯. 보다보니 느낀건데 예쁜 드레스들이 세상엔 참 많구나 헿헿. 

참 예쁘다. 청순하면서 빛이 절로 난다. 신부다운 청초함.

결혼식 직전까지의 준비과정은 재밌을 것 같다. 나중에 드레스 입고 한가롭게 집에서 공주놀이 하고 싶어라. 이럴려면 시간과 돈이 모두 갖춰져야 되겠지?
귀걸이, 반지 등 반짝이는 것들에서 이젠 드레스까지 집착 확장ㅋ.. 내 친구가 결혼해서 브라이덜 샤워 해주면 좋겠당. 이런 변화 모두 여성적 취향으로 변해가는 과정일려나. 걍 스트레스를 피해 도망가는 대피과정일지도 모르겠지만 뭐 예쁜건 예쁜거니까. 그리고 사진 속 모델 이름이 너무 궁금한데 어떻게 검색해도 나오질 않는다. 홈페이지라도 가볼까.

4. 남는건 사진 뿐. 또는 글.

5.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빅토리아 과거 사진을 보게 되었다.



세상에 너무 예뻐!
처음에 이 사진을 봤을 땐 분명 아는 얼굴인데 누구지? 어디서 봤지? 하다가 구글 이미지 검색으로 드디어 빅토리아 어린 시절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이 사진은 장쯔이 다큐멘터리 영상 캡쳐라는데, 장쯔이가 다녔던 중국 최고 무용학교에 빅토리아도 다녔다고 하더라. 그래서 장쯔이 다큐에 이렇게 빅토리아가 나온 것.

지금처럼 아이돌 모습도 예쁘고 좋지만 연습하는 저런 꾸밈없는 모습도 너무 예쁘다. 빅토리아라는 걸 알고 사실 조금 충격. 완전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한건 아니고, 캡쳐에서의 모습이 아이돌 빅토리아의 화려한 모습이랑은 너무 달라서. 얼굴은 그대로다. 참 예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