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2013. 7. 10. 19:54



전주 다녀왔당. 시외버스를 통한 여행.
혼자 가는 당일치기는 조금 많이 떨렸지만 전주의 하얀 한옥 톨게이트를 지나는 순간 갑자기 기분이 너무너무 좋아지기 시작했다ㅠㅠㅠ

여행은 너무 더워서 힘들기도 했고(서울과는 달리 무지무지 맑고 쨍쨍한 날씨!) 내 생각만큼 한옥마을은 전통적인 것 위주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새로운 곳에 왔다는 그 설렘은 대단했당. 날 힘들게 한 건 성미당 찾기ㅠ.ㅠ 한옥마을 내에는 지도가 짱짱하게 많이 있어서 길 헤맬 일 없이 풍남문 전동성당 길거리야 최명희문학관 오목대 경기전을 방문했고, 엽서사는게 좀 어렵긴 했지만 어쨌든 상점에서 사서 엽서도 보냈고 바닐라 소프트 아이스도 먹었지롱>0<

성미당 찾기는 너무 힘들었다ㅠ.ㅠ 길 사이에 숨어있을 줄이야.... 혹시나 검색해서 오시는 분들이 있다면, 가족회관이랑 우체국이 보이면 전봇대를 한 번 보세여 그럼 성미당에 들어가라고 표지판이 있음! 안쪽으로 좀 들어가야 나온답니다요ㅠ.ㅠ... 비빔밥은 다행히 맛났다ㅋㅋㅋ 빨간 비빔밥♥ 바로 옆에 있는 우체국에서 스티커 우표도 사서 엽서도 우체통에 넣어버리곸ㅋㅋㅋㅋ 언제 도착하려나 두근두근.

풍년제과 초코파이도 참 맛났당ㅠ.ㅠ 길거리야 바게트버거는 조금 매웠지만 맛있었음! 소프트콘은 어디서든 당근 맛남!! 이번 여행은 먹으러 떠난 여행이로구나 허허....
그리고 낡은 대합실의 감성도 참 좋았다. 버스 기다리는데 왠지 붕 뜬 마음에 간질간질한 기분. 곧 떠난다는 느낌도 왠지 이상했고ㅋㅋㅋ 나를 위한 히가에리타비 좋다좋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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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loc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