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声人語2013. 9. 10. 10:09

突貫工事の時代だった。歴史家の色川大吉さんは『若者が主役だったころ』で、同級生の嘆きを紹介している。「東京中が火事場さわぎだぜ。日本橋ももうすぐ消える……水の都も見納めだ」。1964年の五輪前、首都の姿である

-강행공사의 시기였다. 역사학자인 이로카와 다이키치씨는 <젊은이가 주역이었던 시기>로, 동급생의 한탄을 소개한다. '도쿄 내부가 화재로 아수라장이야. 니혼바시도 이제 거의 다 사라진다..... 물의 도시도 이걸로 끝이다.' 1964년 올림픽 직전, 수도의 모습이었다.

 

▼東海道新幹線が開業した。NHKの人形劇「ひょっこりひょうたん島」が始まった。場末の一杯飲み屋で育った身には、夜毎(よごと)「お座敷小唄」を聞かされた年でもあった。♪お金も着物もいらないわ……

-토카이도 신칸센이 개업했다. NHK의 인형극 '효코리 효탄지마(불쑥 표주박섬)'가 시작했다. 변두리의 한 잔 하는 가게에서 자란 이들에는, 매일밤 '오자시키코우타'가 들렸던 시기도 있었다. ♪돈도 옷도 필요없어요~

 

▼なにはともあれ上り坂の勢いがあり、大会の性格も鮮明だった。敗戦から立ち直った日本の姿を世界にお披露目するのだ、と。開会式の模様を描く当時の小欄は「平和とは、なんと、よいものだ」と書いた

-무엇이 어찌되었든 오르막의 형세가 있어, 대회의 성격도 선명했다. 패전에서 똑바로 일어선 일본의 모습을 세계에 처음으로 선보인 것이었다, 라고. 개회식의 모양을 그린 당시의 천성인어는 '평화라는 것은 참 좋은 것이다.'라고 썼다.

 

▼あれから半世紀、東京に再び聖火が灯(とも)されることが決まった。「なぜ東京なのか」の問いに十分答えられたかどうか疑問は残る。しかし、被災地出身の佐藤真海(まみ)選手らのスピーチが、人々の心を動かす力を持っていたことは間違いない

-그로부터 반세기, 도쿄에 다시 성화가 타오르는 것이 결정되었다. '어째서 도쿄인가?'라고 묻는 데에 10분간 답해버린 것인지 어떤지에 의문이 남는다. 하지만, 지진 피해지역 출신 사토 마미 선수들의 스피치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을 갖고 있다는 점은 틀림없다.

 

▼2020年、世界中からやってくる選手や観客に何を見てもらうのか。タレントの萩本欽一(きんいち)さんが日刊スポーツ紙上で「おしゃれで粋(いき)な大会に」と説いていた。派手さや華美さでなく、垢抜(あかぬ)けたもてなしで。もう若者が主役とは言いにくくなった「成熟都市」での開催にふさわしい

2020년, 세계에서 오는 선수들이나 관객들이 무엇을 보아 줄것인가. 탤런트 하기모토 킨이치씨가 일간스포츠 지상에 '멋지고 세련된 올림픽에'라고 이야기했다. 화려함이나 화미함이 아닌, 때 벗은 세련됨을 가지고. 이제 젊은이가 주역이라고는 이야기하기 힘든 '성숙한 도시'에의 개최에 어울린다.

 

▼これから7年、日本の立ち居ふるまいは今まで以上に世界から注視される。なにより震災からの復興と原発事故の収束である。汚染水の問題で安倍首相が切った見えを忘れまい。

-지금부터 7년, 일본의 행동거지는 지금까지의 이상으로 세계로부터 관심받게 된다. 무엇보다 지진으로부터의 부흥과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의 수속이 중요하다. 오염수의 문제에 아베 수상이 단호한 시각을 잊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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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올림픽 개최 보고 잉?ㅇ0ㅇ!했었긴 했는데... 뭐 그쪽에서도 이런저런 말이 많겠지만 다른 나라 입장에서는 하이고;ㅅ; 느낌.... 모르겠당. 이왕 준비할꺼 제발 승리감에 취해있지만 말고 다른 나라에 피해주지 말고 잘 마무리하길.

突貫工事とっかんこうじ 강행공사. 장비와 인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하여 한달음에 해내는 공사.
嘆きをなげき 한탄, 비탄.
見納めみおさめ 마지막으로 봄, 마지막 기회.
ひょっこり 우연히 느닷없이. 뜻하지 않게 마주치는 모양
場末ばすえ 변두리
夜毎よごと 매일 밤
ともあれ 여하튼, 어찌되었든
上り坂のぼりざか 오르막, 점차 좋은 방향으로 향하는 상태
お披露目おひろめ 첫 선을 보임. 피로하다.
なんと 얼마나, 대단히 , 참
粋いき때 벗음, 세련되고 매력있음.
華美かび 화려, 화미
垢抜(あかぬ)ける 세련되다
ふさわしい 어울리다
立ち居 たちい 기거
ふるまい 행동, 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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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loc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