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心の境地ということだろうか。世界のホームラン王はかつてこう語っている。「ぼくは、自分の目の前に来る白い球を、自分の打ち方で、いかに正しく打つかということしか考えていない」(川村二郎『王貞治のホームラン人生』)
무심의 지경이라고 하는 것이려나. 세계의 홈런왕은 일찍이 이렇게 이야기했다. '나는 내 눈 앞으로 오는 하얀 공을, 내가 치는 방향으로 얼마나 정확하게 치느냐라고 하는 것 밖에 생각하지 않습니다.' (카와무라 지로 [오 사다하루의 홈런 인생])
▼その王さんの、聖域とも言われた大記録を、ヤクルトのバレンティン選手が超えた。実に49年ぶり。あと1本の重圧を跳ね返したのも無心だったろうか。「リラックスをして走者をかえすことを考えた」という談話が、達成の機微を伝えている
그 오씨의 성역이라고도 이야기되는 대기록을, 야쿠르트의 바렌틴 선수가 넘어섰다. 거의 49년만이다.앞으로 하나 더-라는 중압감을 밟고 떨친 것도 무심이었을까. '릴랙스해서 주자를 돌려보내는 것을 생각했다'라고 말한 담화가, 달성의 기미를 전하고 있다.
▼開幕21連勝を成し遂げた楽天の田中投手も、数字へのこだわりを否定する。「記録のためにやっているんじゃない」。それにしても歴史を塗り替える偉業である。力んだりしないのかと気を揉(も)むが、彼らの胆力は凡百の想像を超えるのだろう
개막 21연승을 달성한 라쿠텐의 타나카 선수도 숫자에의 얽매임을 부정했다. '기록을 위해서 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 해도 역사를 다시 쓰는 위업이다. 허세부리는 것이 아닌가 라는 우려도 불식하고, 그들의 담력은 우리의 모든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겠지.
▼枝葉を払うことの大切さは、分野によらず道を究めた第一人者がこもごも指摘している。将棋の羽生(はぶ)三冠は言う。「大切なのはそぎ落としていく作業です」。余分なことは忘れた方がいい。大事なことも忘れていい。思い出せればいい。その方が独創的な発想が出てくる、と
사소한 것을 버리는 것의 중요함은, 분야에 한정되지 않고 올바른 길을 연구하는 제 1인자가 계속 지적하고 있는 것이다. 장기의 하부 삼관왕은 말한다. '중요한 것은 사소함을 잘라나가는 작업이다.' 여분의 것은 잊어버리는 쪽이 좋다. 중요한 것도 잊어버려라. 생각해 나가면 좋다. 그 쪽이 독창적인 발상을 나오게 한다, 라고.
▼中島敦の短編「名人伝」を思い出す。ある男が弓の至芸を身につけた時、弓も矢も不要となった。道具はなくても、その道の「神」が彼に宿ったからだ。最後は弓という名も、その使い道も忘れ果てていた……
나카시마 아츠시의 단편 '명인전'이 생각난다. 어떤 남자가 활의 최고의 기예를 익혔을 때, 활도 화살도 필요없었다. 도구가 없어도 그 길의 '신'이 그에게 깃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최후에는 활이라고 하는 이름도 그 사용방법도 완전히 잊어간다...
▼むろん寓話(ぐうわ)である。ボールとバットがなければ野球はできない。ただ、奥義というものの底知れなさを描いて、一分の隙もない。
물론 그저 우화인 것이다. 공과 배트가 없다면 야구를 할 수 없다. 단지, 오의(비법)라고 하는 것 자체가 끝없는 것을 묘사한 것이고, 한치의 틈도 없다.
-----------------------------------------------------------
졸려....zzZ
力むりきむ 힘주다 허세부리다
凡百ぼんぴゃく온갖 것, 여러가지
枝葉えだは 지엽
払うはらう 없애다 제거하다
究めるきわめる 궁구하다 끝까지 밝히다 알아내다
こもごも 교대로 번갈아
将棋しょうぎ 장기
至芸しげい 최고의 기예
寓話ぐうわ 우화
奥義おうぎ 오의 , 비법
底知 (そこし) 끝이 없는...?
隙げき 틈